방탄청년단 누구?
언뜻 들으면 케이팝 가수 그룹중의 하나일 듯 한 이름 "방탄청년단" 다소 생소하기 까지 한데요. 현재 이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방탄청년단 15명 전원이 미국 입국 거부를 당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들은 진보성향이 짖은 한국민주노총 및 민변 또는 한국진보연대 등의 우리나라 총 65개 단체가 새롭게 만든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소속 회원들입니다.
방탄청년단은 2017년 10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 탄핵 운동을 벌일 목적으로 미국 현지를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는데요.
2017년 10월 26일 현재 미국 JFK 공항에 억류 당한채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는 사실을 방탄청년단 공식 페이스북에 알려왔습니다. 이들은 처음 인천공항을 출발했을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미국 비자가 승인되었음을 확인했었는데 JFK 공항으로 넘어가 2차 입국심사를 받는 도중 거부되어 억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화도 쓸수 없고 관계자도 만날 수 없는 상태, 즉 왜 정상적으로 발급된 미국 비자가 입국심사에서 거부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조차 들을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방탄청년단 공식 페이스북 전문을 캡쳐한 것입니다.
사실 미국 입구 거부 이유는 들어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반미 강적을 불러일으키거나 한국으로써는 북한과의 전쟁을 운운하는 등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미국을 사고 있는데 가뜩이나 미국내에서도 러시아와의 커넥션으로 인해 탄핵관련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에서 한국의 "방탄청년단"이 미국에서 자신을 탄핵하는 운동을 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떠났으니, 좋은 시선으로 보일 수 없었겠지요.
<방탄청년단 페이스북에 게재되었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의 한장면, '미국인들이 사과부터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된 거 미안해요"라고>
미국 입국 거부와 관련 방탄청년단은 어제 서울 광화문 인근 주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발급됐던 미국 비자가 출국하는 당일 항공사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현재 JKF 공항에 억류되어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원래 미국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도착 후 부터 10월 31일까지 뉴욕 및 워싱턴과 로스앤젤러스 등 세개 미국 도시를 돌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거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 앞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시위까지 예정되어 있었는데 입구이 거부되면서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겁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연 방탄청년단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미국 입국 거부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방한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의 한국 입국을 반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한다고 해도 한국내에서도 계속해서 트럼프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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