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약사건 입건유예 의혹 양현석 반응은?(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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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마약사건 입건유예 의혹 양현석 반응은?(PD수첩)

2NE1 멤버 박봄 올해 나이 1984년 생으로 벌써 34살이 되었네요.~ 아직도 박봄~ 하면 2010년 10월 마약 국내 밀반입 사건을 떠올리게 되죠. 유독 성형이 도드라지는 외모에 마약 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며 박봄을 비롯해 투에니원 전 멤버가 활동을 멈추는 등 시련을 겪었었습니다.

2010년 10월 박봄이 밀반입 하려했던 것은 암페타민이 함유된 아데랄 82정이었습니다. 암페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사용이 금지된 약품 중의 하나입니다. 박봄은 이것을 반입하려다 적발되어 조사까지 받게 되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구속 수사 조차 받지 않고 검찰로 부터 '입건유예' 처분을 받게 됩니다.

MBC PD수첩 측은 8년전 박봄 사건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면서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핫 키워드를 장식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박봄을 조사했던 검사는 인천지검의 '이영기 부장검사'인데요. 오랜 시간이 흘러 기억나는 바가 없다며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영기 부장검사'는 당시 박봄을 입건유예 처리한 이유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암페타민이 함유된 아데랄은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다."

"박봄이 미국에서 아데랄을 처방받은 적이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했다"

이와 관련하여 PD수첩 측은 정치 검사들의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그렇다면 떠올리게 될 인물은 바로 YG 양현석 대표입니다. 자신의 소속사 연예인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중의 하나죠. 혹시 커넥션은 없었던 걸까요?

박봄의 마약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7월 1일 양현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래와 같이 해명글을 남겼었습니다.

"박봄은 어린 시절에 아주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이 때문에 과거 몇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미국 유명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해 왔다"

"위 사실에 근거하여 박봄이 미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기록과 함께 처방전을 검찰 측에 제출했고 이를 인정 받아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봄 생얼>

하지만 PD수첩 측은 박봄이 암페타민을 밀반입 했던 경로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 했습니다. 

박봄은 실제로 암페타민을 본인 스스로 직접 처방을 받은 것이 아니였고 대리처방을 받았는데요. 경로를 살펴보면 미국의 외할머니 집 -> 어머니집 -> 한국 박봄 숙소 였습니다.

게다가 암페타민을 과자 박스를 이용해서 젤리와 섞어서 국제 택배를 이용했는데요.

불법임을 인지 하지 않았다면 왜 우회 경로를 이용했으며 젤리와 섞었을까요?

양현석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박봄이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어머니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해명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암페타민'이 국내는 물론 믹국에서도 대리 처방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디수첩 측은 박봄과 비슷한 사례를 언급하며 입건유예는 사건번호도 없는 의문스러운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양현석 대표는 술도 담배도 심지어 클럽에도 놀러가지 않는 박봄이라며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자가 되어 어이없으며 황당하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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