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틀니 본인부담금 가격 의료보험적용되나?

노인 틀니 본인부담금 가격 의료보험적용되나?

2017년 11월 1일 바로 오늘부터죠~ 나이 만 65세 이상이라면 틀니 의료보험적용을 받으면서 본인부담금이 약 20만원 이상 줄어들어 가격적인 면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생계 조차 곤란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노령연금 등으로 살아가는 노인분들에겐 그동안 틀니 비용이 상당이 부담이었습니다. 자식들이 돈을 모을 수 있다고 해도 틀니 비용은 큰 부담이었는데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틀니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20% 확 줄어든 30%가 되었습니다. 2017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빈곤층 노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고자 노력했고 우리나라 치과협회조차 앞장서 틀니에 의료보험을 적용시켜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대선 문재인 후보는 "노인 틀니 가격 완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틀니에 의료보험 적용을 받아 본인부담금을 줄일 수 있는 자격은?

만 나이 65세이상으로 건강보험을 지속적으로 납부하고 있어야합니다.

현재 80세가 넘으신 노모의 경우에도 틀니에 많은 비용을 쏟아부으셨는데요. 가격이 참 사악합니다. 한동네 치과에서도 비용은 천차만별이며 대략적으로 150만원 가까운 돈을 써야만했지요. 사실 틀니가 의료보험 대상이 된 것은 2014년 7월 부터였습니다. 획기적이긴 했으나 적용 나이가 75세였으니 실제 혜택을 보는 노인분들이 많지도 않았고 지금과 같은 나이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은 작년인 2016년 부터였는데요.

본인부담금이 50%였기 때문에 틀니를 제작하려면 아무리 의료보험적용을 받았다고 하여도 60만원대의 비용을 부담했어야합니다. 그런데 2017년 11월부터는 30%가 되었으니 35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갖게 되는 겁니다.

정부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 및 희귀난치병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틀니 본인부담금을 줄여주었는데요.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

1. 1종 의료급여 수급자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기존 20%였다가 5%까지 떨어지면서 정말 비용 부담이 사라졌습니다.

2. 2종 으료급여 수급자 및 만성질환자인 노인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30%였는데 15%로 낮아졌습니다. 1종과 2종의 차이는 질병 및 장애 정도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들고보니 치과에 갈일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경우도 참 많아졌는데요. 비용을 살펴보니 틀니는 평균적으로 약 140~150만원대 전후였고, 임플란트는 비싼 곳과 싼곳의 차이가 천차만별로 정말 부르는게 값이었습니다. 인기있는 곳은 180이상도 하더군요.

한편 참고적으로 알아두어야할 것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하여도 모두가 의료보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완전히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즉 치아가 조금이라고 남은 경우여야 가능하다는 건데요.

틀니가 의료보험적용으로 인해 본인부담금이 줄어들어 비용이 낮아지긴 했지만 위와 같이 치아가 완전히 손상된 경우가 아니여야한다는 점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